일상이야기

여름철 뜨거운 車 실내, 간단히 식히는 법

청석회원 2012. 8. 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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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온도 관리 절실

무더운 여름, 더위에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것처럼 자동차도 더위를 피하기 위해 관리가 필요하다.

더위 속에서 휴대기기는 휴대용 폭탄이나 마찬가지다. 특히 배터리가 장착된 휴대기기는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폭발 위험이 있다. 휴대기기는 되도록이면 차 안에 두지 않는 것이 좋지만 불가피하다면 직사광선 반대방향으로 주차하거나 수건 및 전용커버로 덮어두는 방법이 있다.

뙤약볕 아래 주차를 하면 그늘에 주차한 차와 달리 차량 실내 온도가 35도 이상 상승한다. 차량 실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 반대편 창문만 내리고 차 문 여닫기를 4~5회 정도 반복하면 공기가 순환되면서 70도를 웃도는 실내 온도가 절반으로 떨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차를 타기 전 에어컨을 켜고 5분 동안 밖에서 기다려야 하는 고역도 면할 수 있다.

여름 철 항상 가동하는 라디에이터와 에어컨 관리는 필수이다. 실내공기와 관련있는 만큼 관리를 소홀히 하면 호흡기질환에 걸릴 수 있으니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에어컨 필터 교체는 약 6개월 또는 주행거리 15000km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다. 악취가 난다면 에어컨 필터에 곰팡이가 서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또한 라디에이터에 붙은 먼지와 벌레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실내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면 냉각효율이 최대 10%까지 향상된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의 정승일 판매담당은 "여름철에는 폭염으로 차량 실내 온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자동차 에너지 소비량이 급증하는 편"이라며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셀프 차량관리를 습관화한다면 에너지도 절약하고 더욱 쾌적하게 자동차를 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