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한국판 좀비 탄생 이렇게 제작됐다

청석회원 2012. 7. 29.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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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영화 '무서운 이야기'가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감독판 버전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 중 '앰뷸런스'의 제작 과정을 담은 한국판 고퀄리티 좀비 탄생기 영상을 전격 공개하며 호러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성인 관객들을 대상으로 공포감을 선사할 무서운 이야기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개봉되는 만큼 영화 속에서 표현되는 수위 또한 여타의 다른 공포 영화들에 비해 훨씬 강하다. 이 중 김곡, 김선 감독의 언데드 호러 앰뷸런스에서는 인간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해 오는 좀비를 본격적으로 등장시키며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 시킬 예정.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들이 장악한 도시, 유일한 안전지대를 향해 도시를 질주하는 구급차 안에서 생존자들의 심리전을 치밀하게 그린 앰뷸런스는 딸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김지영)와 아이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의심하는 군의관(조한철), 그리고 환자의 생명과 자신의 안전을 두고 고민하는 간호사(김예원)의 갈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극중 주인공들은 자신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좀비들과 숨막히는 사투를 벌이며 스크린을 압도하는 절대적인 공포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한국판 고퀄리티 좀비 탄생기 영상에서는 앰뷸런스의 생생한 촬영 현장과 한국 영화 역사상 전례 없는 리얼한 좀비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국내 관객에게 익숙한 헐리우드 영화 속의 그것보다 더욱 디테일한 표현을 구현, 실감나는 좀비 비주얼을 선보이는 것.

인간을 향해 미친 듯이 질주하는 수많은 좀비들, 그리고 잔인하고 맹렬하게 공격해 오는 좀비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섬뜩함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압도적인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어 본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다. 이 같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전격 투입된 전문가는 바로 유태영 특수분장가. 김곡, 김선 감독과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를 비롯한 여러 작품들을 함께 작업해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그는 이 밖에도 '분홍신', '신데렐라' 등 여러 공포영화들의 특수분장을 맡으며 충무로 대표 ‘공포영화 특수분장 전문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번 앰뷸런스에서 그는 더욱 실감나는 장면들을 위해 좀비의 이빨 모형과 얼굴 모형을 수 차례 제작,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더욱 퀄리티 높은 영화를 완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처럼 실제 좀비의 습격을 연상케 하는 특수분장과 효과는 <앰뷸런스>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관람포인트가 될 것이다.

언어장애를 가진 살인마에게 납치되어 생사의 기로에 놓인 여고생이 살아남기 위해 자신이 알고 있는 가장 ‘무서운 이야기’들을 들려준다는 내용을 담은 웰메이드 공포괴담 무서운 이야기는 7월 26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복현 기자 bhlee@thegamenews.cm